인에이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중심으로 현장을 돌아보면서 공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도면이 어떻게 실체화가 되어가는지 그 과정들을 보는 중요한 시간을 갖었다. 골조 공정부터 마감까지, 경험을 넘어 실무 공부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
인에이 프로젝트와 중간 중간 만난 건물들까지 만나러 가보자~!
미스터 망 선생님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는
인에이 답사 프로젝트 _ 전에,
간단히 출첵하였고
( 어차피 지각은 구혜빈, 나는 망빠)
컨트롤 타워 'mr.망'
( 나도 망빠)
( 나도 망빠)
( 헤이즐럿 더블샷 추가!)
( 내 취향 알제?)
희
. . . . . . . . . . . .
비
혜.또.지? 😭
1분 차이로 운명이 갈렸지😂
이렇게 헤빈과 다연은
지각으로 스벅 내기에서 졌고 한잔씩 하면서 출발 :)
이번 인에이 답사는 특별합니다.
프로젝트 명 :
현장 순서는 청담이 - 반포동이 - 역삼이 - 둔촌이 순!
PROJECT 1. 청담동
주간 회의 때마다 들었던 청담이.
고생 많았지만, 힘을 내고 있고나!
청담동 현장에서는 도면 뽑아가서
도면대로 골조 올라간 형태를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고 만져 보았다!
부가적으로 협의하면서 변경 된 부분들에 대해 설명도 듣고,
청담이는
대지 레벨이 다양해서 레벨 활용을 잘 한 사례가 아닐까 싶었어요.
지하도 지상같은 느낌의 진입부,
그리고 지하 층고가 높은곳에 아치 기둥을 활용하여 위압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인상을 줬어요. 거기에 살짝 보이는 계단 오브제! 작품이 아닐까?란 생각이!
(혜빈츄 피셜..)
계단은 수직적 기능만 하는것이 아니라
시선도 확장되고
매스들이 얽히면서 다양하게 장면을 연출 할 수 있는
재밌는 오브제인 것 같았어요.
청담이의 완공이 기대가 되네요 🤙
번외편. 우연히 마주친 건물들
(언주로 편)
이게 뭘까요? 무슨 역할을 하길래 여기 있을까요?
다연자연이 빼꼼 들어간 곳은 남의 집입니다.
건축에서 구조체로 사용하는 재료로 사용되어 지는 'C형 경형철제 스터드' 라고 하는데, 이렇게 건축 재료를 기능에만 국한하지 않고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어요! (사실, 브릭 지옥에서 만난 친구라 신선했는지도 몰라요,,ㅎ)
이 아이를 지나 만난 건물은?
저는 개인적으로 번외편 건축물들 중에 가장 마음이 편안했던 건축물인데요~
사심에 찾아봤더니,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품 이더라구요!
제가 좋았다고 느낀 이유는, 노콘으로 단정하게 매스를 쌓다가 대지 형상대로 살짝 비튼 요소가 과해보이지 않고 무게감을 덜어주는 효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어요, 단정함 속에 일탈 너낌 (?)
(혜빈츄 피셜..)
바로 옆 부지에 있던 건축물이에요,
이 건물은 브릭과 영롱쌓기로 건물의 감쌓았네요!
본래 건물은 정방형인데 외피 두르기를 대지 형상대로 비틀어서 그 사이
자연스럽게 생긴 영역을 테라스로 내어주었어요
하부 창을 보면서 소장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사선으로 창이 생기면서 환기와 빗물에 취약한 상황을 야기한다고 하셨어요 (최근에 디자인하면서 사선창 이야기가 나왔는데 실제로 보니 더 와닿더라구요 하하!)
마지막 언주로에서 본 논현 8311. 조성욱 건축사사무소에서 한 작품으로 망소장님이 엄청난 팬이신데. ㅎ
브릭과 나뭇결이 살려진 노출 콘크리트의 조화가 다소 나에겐 혼란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이렇게 디자인한 의도가 있지 않을까 고민해본ㄷr..
일조사선으로 건물을 밀면서 생기는 공간들을 중정과 계단 그리고 테라스로 재밌게 푼 작품인 것 같았어요
(헤헷..v)
간단히 점심 식사하러 왔는데 어머나 세상에?
세상 행복해 하는 망소장님 🤦♀️
(아미였으면 말을 하시지)
몇 걸음 안가서 또 만난
조성욱건축가님의 작품
차를 타고 반포로 이동해볼까?
앞에서 일하는데 뒤에서 꿀잠자는 누구님
번외편 우연히 마주친 건축물 ver2.
(논현동 편)
논현동에서 마주친 삼각삼각한 이 건물에 끌려 답사를 하게 되었어요,
사실 그 앞에 주차 된 페라리에 끌려 시선이 갔던 것 같기도 하고,,?
우연히 만난 이 건축물은 보편적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 한 건축물이더라구요.
외장에서 느껴지는 강한 삼각형이 부담스럽기도 했는데요,
내부를 들여다보니 삼각형이 구조적 기능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내부에서는 상당히 안정적이였어요
건물을 올라가면서 난간 디자인이 독특하네~
생각하면서 올라갔는데
점점 올라갈 수록 밖이 보여 무서웠어요ㅠ
(심지어 계단 폭도 좁아서 ㄷㄷ)
삼각삼각 건물 앞에 조성욱 쎈세가 하신 건물이 있더라구요.
망소장님이 이런 느낌 좋아하시는구나 생각이 드네요 ㅎ
(헤헷..v)
다음 현장으로 가실까요~!
PROJECT 2. 반포동
이제 외장재도 붙고 미장하고 있는 반포동이!
점점 이뻐지는 중 이고나~
지하층부터 차분히 보기 시작했어요
건축물 규모에 따라 펌프실 설치가 달라 지더라구요~
직접 프로젝트 진행하신 신소장님 설명을 들었어요
아하! 깨달음을 얻고 위로 올라가 볼까요?
포동이가 붉은 옷을 입고 있네요~
옥상층에 사선으로 벽돌 마감되는데 벽돌 쌓기 방식을 피라미드가 아닌 기울여서 쌓아서 보기 좋네요.
여기서 배운 지식 하나 투척!
사선창을 사용할 때, 빗물 누수와 환기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
+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창문 샷시 위치를 최대한 외부에 면하도록 붙여 위치시켜야 한다는 점이였어요
(그만 좀 괴롭혀요,,,)
(해결 해주세욧)
골조면과 마감까지 단면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특히 PF보드와 같이 재료의 스케일감이 없었던 초년생에겐
너무나도 생동감 있던 현장이였슴돠....✨
역삼이 보러 출발~!
역삼이 보러 가기 전에 잠시 들린 초기작품 역삼이.
이 작품을 둘러보면서 느낀건,
회사 오픈하고 첫 준공 프로젝트에 직원들과 함께
이 공간을 구경하고 시간을 보낸다는 그 마음이 어떨까
갑자기 생각이 났다.. 난 그저 짐작 할 수도 없이 신기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