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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ject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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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al the Memory

72시간 서울 자투리공간 재활용 계획 프로젝트

3

3rd Prize of the competition

• Architect : designband inA
• Date : Jan.2018

• Site Area :  70.8㎡

• Architect area : 8.3㎡ 
• Type : Urban regeneration project
• Category : 72 hours urban living project 
of Seoul

우리가 선정한 땅은 송파2동 97번지 송파구 사거리 한 모퉁이에 위치한 작은 쉼터입니다.  송파대로와 가락로가 만나는 대로변 사거리 옆에 위치한 이 땅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 잠시 머무르거나 햇볕을 잠시 피하기 위해 휴식할 수 있는 편의를 위한 제공된 목적과는 다르게, 오토바이를 주차하거나 흡연자의들의 장소로 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땅을 단순히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수동적인 공간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 교감하며 반응 할 수 있는 능동적인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동시에 사람과 공간의 서로 상호간의 끊임없는 공생의 기회를 제공하여 오랜 시간동안 함께 지속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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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of Songpa  

‘송파(松坡)’라의 땅의 이름은 몇 가지 전해오는 유래 중에서 ‘소나무가 많은 언덕’이라는 의미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의 풍경과 일상을 그려낸 겸재 정선[謙齋 鄭敾]의 <송파진>에서 옛 송파의 모습을 언덕, 소나무, 물이 함께 어우러진 경치를 그려내, 이 그림을 통해 우리는 당시 풍요로웠던 자연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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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Small Landscape  

본 프로젝트는 이제는 도시가 되어 버린 송파에서 옛 땅의 모습을 발견하고 현대인에게 특별한 경험을 유도함으로써 공간과 사람이 함께 영위할 수 있는 풍경을 만들어 내는 것을 그 목표로 삼았습니다. 또한, 이 고민은 도심 속 공공공지 및 자투리 공간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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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te Context 

우리의 계획의 출발은 ‘왜 이곳이 자투리 공간이 되었나’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한 답으로 우리는 이 대상지가 해가 주로 떠 있는 시간(09~18시) 동안 주로 음지(陰地)에 머무른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했습니다. 또한, 인접한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과 같은 환경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게 되면서 쉼터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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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te Plan  

대상지가 처한 환경적, 심미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팀은 이 땅에서의 의미와 기능을 함께 찾아내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고민 끝에 우리 팀은 ‘송파를 기억을 들추다’라는 개념으로 땅의 옛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 자체를 디자인의 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걷고, 숨기고, 찾고, 발견하는 등의 경험을 통해 잠깐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오래 기억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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