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 Note🎵
논현동 근린생활시설 리모델링
들어가며
개요
단정한 개성. 재료의 성질로부터 시작된 고민의 입면. 재료의 특성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리듬. 불규칙 속의 규칙이 만들어내는 한곡의 음악🎶
• 대지위치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 설계년도 : 2022.10
• 준공년도 : 2023.
• 대지면적 : 261㎡
• 연 면 적 : 695㎡
• 규 모 : B1~4F
• 설계유형 : 증축, 대수선
• 설계 : 인에이 건축
• 감리 : 인에이 건축
• PM : (주)아이앤티리얼티
• 구조 : 경제구조
• 설비 : 건우엔지니어링
• 시공 : 두숲건설
• 촬영 : 김용성 작가
여러번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수행한 인에이!!
강남권역 대부분의 건축물이 80-90년대 지어진 건축물로서
외장재나 설비등이 노후화 되어 이용에 불편함이 있지요~
하지만 골조의 수명(대략 60여년)은 충분히 이용가능하고,
건축법상 과거의 건축물이 현재 신축을 하는것 보다 면적의 이점이 있는 건축물이 많으며, 공사비의 부분에서도 이점이 많아 신축대비 저비용으로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리모델링을 계획하시는 건축주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답니다!!
간단히 리모델링의 설계 과정을 설명드리면~

먼저, 리모델링이 물리적으로 가능한지가 가장 중요하겠죠?
엘리베이터 설치를 할 경우 구조적으로 가능한지,
용도변경이 수반되거나 증축이 가능한 경우 가능한지,
각 경우에 따라 주차대수 등 법적인 상황에 충족하는지 등등
사전에 물리적으로 리모델링이 가능한지에 대한 검토가 가장 중요하겠죠?
다음으로, 저희는 더욱 세부적인 검토와 계획하기 위해
기존 건축물을 실측을 하게 됩니다~
동시에 리모델링에서 필수적인 구조안전진단이 함께 수행되지요~


그리고, 최근 법이 개정되며 새롭게 과정인 해체심의 진행여부 확인!!
계획에 따라 주요 구조부의 해체가 수반되어야 할 경우
건물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 철거한다 할지라도 해체심의가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중요!!!!!
(이 과정에서 해체 시공사가 선정되어야 하죠)
이후, 과정은 일반 신축 설계와 동일하게 입면 디자인을 하고,
허가설계 후 건축 인허가를 진행하고, 실시설계를 통해 착공에 들어가게되죠.
(차이가 있다면 리모델링인 만큼 기존건축물과 대조를 끊임없이....)

이번 프로젝트 또한 이런과정을 통해
리모델링을 하기로하고 다수의 리모델링 경험이 있는 우리의 인에이!!
건축주와 함께 노후화된 건축물을 재탄생 시키게 되었어요~



믿고 맡겨주세요!!
우와....엄청 키크시다...
윤소장(철없음)
최다연(소장보다든든)

1. Site Context-1
해당 건물은 2000년도에 지어진 건물로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건물이였지만, 과거 가장 많이 사용된 조적마감 대비 내구성이 낮은 저가의 스타코로 마감된 외장재의 사용, 내부시설이 또한 관리가 잘 되지못해 노후화 되어있어, 불편함이 있는 상황이였어요. 또한 과거 적용된 도로 사선으로 인해 셋백된 4층부분은 엘리베이터를 신설하며 제외되는 면적으로 치환하여 도로변을 채워주게 되면 훨씬 높아 보일수 있어 리모델링의 효과가 극적일 것이라 판단했어요

2. Site Context-2
또 하나 이땅의 매력은 이면도로를 접한 코너 땅임과 동시에 북측은 우리 대지의 주차장 공간으로 인해 이격공간이, 서측으로는 인접 주거건물의 주차장으로서의 이격공간이 도로만큼이나 여유 공간이 있어 사면이 모두 인지가 잘 될 수 있는 대지였다는 것이에요~ 이러한 도심지에서의 건축물은 대부분 주입면을 가지게 되는것이 일반적이고, 경제성을 고려하면 주 된 입면에만 힘을 싣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러한 사이트의 특성 상 건물전체를 아우르는 리듬을 담아내고자 했답니다.






오르락 내리락~ 사무실에 있을때가 좋았어....




기존
step_1 : 해체
step_2 :증축
step_3 : ELEV.증설
3. Design Process
디자인 프로세스는 리모델링의 계획 과정을 구체화하며 물리적이 해결방안을 찾아가며 진행되었어요. 먼저 기존 건축물의 노후화된 입면을 제거하고, 엘리베이터, 건폐율, 용적률, 주차대수 등 법적인 사항을 체크하며, 계획을 구체화 하였고, 이 단계에서 엘리베이터와 함께 전면의 돌출된 면적을 제외하면 도로사선으로 인해 후퇴 될 수 밖에 없었던 4층 면적을 치화하여 늘이게 된다면, 훨씬 높아 보일수 있는 건물이 될 수 있겠다 싶었죠!!



4. Design Concept
앞서 사아트를 분석하면 말씀드렸다싶이 본대상지는 도심지에 위치한 건물임에도 4면이 잘 노출이 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고, 이에 우리는 하나의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기보다는 다자인 언어가 건물전체에 리듬을 부여하는 입면이길 원했어요. 그렇기에, 4면의 입면에 모두 통통튀는 디자인 언어가 반복된다면 너무 혼란스러울 것이라 판단하고,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리듬을 만들 수 있는 입면계획을 해보았답니다!!

안울꺼에요!!
우와 디자인한다!!
박상은(컴풰티션중독)
#한방에가자
#해결해줘
#효율적
디쓰 이쓰 컴페티션이다!!!!
알아들었나!!!!!


최다연(실시마스터)
Develop




대안1
대안2
대안3
5. Design Proposal_1
건축주분께서 다양한 디자인 대안을 보싶어 하셨고 대안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입면표현에 초점을 두고 첫번째 디자인 제안을 드렸어요, 새로운 언어를 통해 건물 변화를 극대화 하기도 하고, 기존의 형태를 기억하면서도 새롭게 구성되는 부분은 새로운 재료와 새로운 디자인 코드를 통해 구성해보기도 하고, 심플하고 깨끗한 입면을 새로운 재료를 통해 선보이디도 했죠~
Develop




대안1
대안2
대안3
대안4
5. Design Proposal_2
1차브리핑에서 1번안을 디벨롭하는 것으로 했으나 추가적으로 너무 커튼월 형태가 되는것 같고, 수직 라인을 리듬감이 좀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디자인을 진행했어요. 그리고 재료에 대한 대안을 함께 제시하며 각 차이에 대한 변화를 2번째 제안에서 보여드렸죠. 추가적으로 추후 2층의 발코니 계획을 원할 경우를 대비 가변적이 변경을 고려해달라는 건축주의 요청에 입면의 분절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대비한 대안까지 다시 한번 제안을 드렸답니다
#깊이감있도록
#깔끔심플
#2층발코니!?


알잘딱깔센💓
#커보이게~

문제없숩죠!!!😃
(엄근진)
윤소장 (방패막이)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을 시원시원하게 빨리 결정해주시는 건축주님 덕분에 문제없이 순탄히 진행될 수 있었고, 다양한 제안을 토대로 여러가지 변수에 대한 가변적 대응이 가능한 설계를 제안드리며, 세부적인 변경을 이어나갔어요.


이제는 정말 믿고 맡길수있을만큼 성장한 자연다연⛺


이렇게 전후를 비교해 보니 정말 새로운 건물이 된것같죠?


5. Design Proposal_3
최종적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다듬고 수정하며, 완성도를 높여 나갔어요. 재료 또한 최종적으로 초쉐린타일로 결정되며, 재료의 특성을 반영하고 디테일을 풀어나가며 디자인 언어를 만들어 가갔죠, 처음엔 지속적으로 900폭의 입면모듈을 이용해 디자인을 잡아나갔는데, 재료 협의를 하는 과정에 900폭을 가진 제품군이 다양하지않아 600폭으로 변경하여 진행하였고, 너무 세장한 모듈이 나올수 있어 폭을 조정해가면 입면의 리듬감을 부여하였죠.
여기서!!! 우리 디자인의 타이틀이 되는 600 NOTE🎶라는 개념을 도출하고, 4분음표,2분음표,16분음표로 나누어지듯 600의 모듈안에서 2모듈,3모듈 등 변화를 가져가며 리듬감을 부여했죠!!
거기에 선정한 포쉐린타일의 사이즈는 1200이 최대사이즈로, 1200이 넘아가는 구간은 매지를 노출하기보다 사이에 조명을 설치하여 최대한 노출되는 매지는 없애고 자재의 로스률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으로 계획하였답니다!!

이상! PM의 설명이었습니다!

RF 옥상 테라스


4F 사무소
3F 사무소
1F 휴게음식점
2F 사무소










면적 증가
























JH : PM
기존에 관계가 형성 된 건축주분께서 인에이를 소개해주셔서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 ‘인연’과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리 인에이기에 ‘소개해주신분’과 ‘새로운 클라이언트’ 두분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책임감을 요했던 설계였다.😠
결과적으로 아웃풋이 신축이라 느껴질 정도로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고 내부적으로도 ‘PM-PD’의 ‘관계’속에서 좀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을 적자면 컨셉을 도출함에 있어 형태에 치중되기 보다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발전한다면 타인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건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래된 건물을 부수지 않고 리모델링을 할때에 도시와의 ‘관계’속에서 지속적으로 남을 수 있는 건축물이란 무엇일까? 오래된 옷을 벗어던지고 요즘시대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는것 이상의 의미는 없을까? 오늘도 여러가지 고민을 바탕으로 리뷰를 마친다.📝

YH : 디자인훈수
리모델링을 통한 극적인 효과가 가장 극대화 될수 있는 프로젝트일 것 같아요😝 대지의 성격과 기존 건축물 현황의 조건이 잘 맞물려 단순히 입면을 변경하는 정도의 리모델링이 아닌 신축과 같은 효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랍니다😛 형태와 평면의 구성에 제약이 있는 레모델링의 특성상 입면의 대자인 언어를 재료의 특성에서 담아내고 디테일한 디자인 계획을 통해 이를 구체화 시켜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던 프로젝트🥺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인에이의 첫 정식가족으로 합류한 자연다연이 주체적으로 프로젝트를 끌고 나가며 한단계 성장함에 새로운 인에이의 미래를 그릴 수 있었던 프로젝트!! 👍

인에이 입사 약 8개월 차인 지금, 입면 초안 작업부터 허가 및 실시설계까지 전체 과정에 참여한 첫번째 프로젝트이다☝ 초반 건물의 컨셉을 잡아나가는 과정에서는 굉장히 어려웠다😫 평단면 구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입면적인 요소만을 디자인한다는 것이 제한적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계획안을 선정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실제 시공될 재료 등을 선정하고 디테일을 풀어나가면서 깨달은 것은, 건물에 있어서 디자이너의 의도가 명확하다면 그것을 담아내고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적 언어와 재료, 디테일 등 방법은 많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완성된 ‘600 NOTE🎶’는 사람에게 친숙한 스케일로서, 분절된 매스안에서 600mm 간격의 모듈들이 불규칙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마치 다양한 사람들이 얽혀 살아는 이야기가 담긴 듯 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나 스스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느꼈고, 즐거웠다! 준공 될 때 까지 지켜보겠어!!!

DH : Design/Assist
이면 도로에 접하고 있으면서 건물의 네면을 모두 볼 수 있는 귀한 곳에 앉아 있는 건물이었다⭐ 누구에게든 주목받을 수 있는 무대가 부담스러웠는지 기존의 건물은 온갖 치장과 장식을 덮어댓지만, 그걸로는 이 땅에서 기개를 펼치기에는 역부족이다😔 우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지,😎
건물 전체 디자인 균형을 잘 조율했고 위압적이지 않도록 덩어리를 분리한것 또한 탁월한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건축물의 입면을 옥상까지 연장한 캐노피가 이번 디자인의 묘수였다✨ 모두가 주목 할 수 있는 무대에 걸맞는 스케일로 디자인 되었고 당당히 서있는 모습이 위압적이기 보다 오히려 자신감있어 보인다✊ 이곳을 입주하게될 사람들 역시 자부심을 느끼며 출근할 수 있는 멋진 장소가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