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designband ina story
Episode 11 : 어게인 성수🧱
• Writer : TK ver.🔥
• Date : 2022.10.15
• Locate : Seongsu-dong
summary
다시 찾은 성수동, 지난 성수동 모험에서 지나쳤던 건물들을 다시한번 살펴보기 위해 호기롭게 계획했다. 시작은 6곳이었으나 10곳이 넘는 좋은 건축물을 마주하면서 당찬 발걸음을 내딛었던 인에이 친구들. 우당탕탕한 그들의 모험은 어떻게 됐을까?
다시 돌아온 성수동 모험! 이번엔 정소장이 준비했다.
OLD & NEW
지난 성수동 모험에서 지나쳤던 작은규모의 건물들을 위주로 선별하다보니 옛것과 새것의 조화를 이뤄내고 있는 모습에 Old & New 라는 이름으로 디자인 답사를 준비했다.
뚝섬역을 기준으로 답사의 1, 2부로 나누고 효율적이고 유쾌한 답사를 위해 최적화된 동선을 계획했다.
자, 즐거운 10월 답사를 시작해보자!
Let the Games Begin
느슨해진 답사날의 긴장을 자극하기 위해, '꼴등 커피쏘기' 게임을 시작했다.
5등 신소장
09 : 55 a.m.
6,7등 다연, 영혜
09 : 57 a.m.
약속장소에 10시 까지 칼같이 등장하는 인에이 맴버들, 이 게임은 약속 모임에 아주 효과적이다.
헿
이 레몬은 이날 09:30 에 도착했더라.
현실부정
꼴찌는 윤소장
10 : 05 a.m.
어쩌면 이 게임의 결과는 미리 정해져있던게 아니었을까.
NO.1
신염소-반달팽이
NO.2
정공주-은쪽이
NO.3
서망키-다연자연
NO.4
윤승아-구심바
원활한 답사를 위해 '소장-맴버' 한명씩 조를 이뤄 다니기로 했다.
첫번째
Old & New
카페인을 충전하고 본격적인 답사를 시작했다.
첫번째 건축물은 소수건축의 '글로우 빌딩' !
벽돌을 사이 철물과 함께 새로운 벽돌입면을 만들어내려는 센스가 돋보였던 건물이다.
첫번째 답사지부터 참 할이야기 많았던 건물
한참을 이야기 하다 바로 옆 흥미롭게 지어지고 있던 건물에 발길을 돌렸다.
한창 마감재가 붙여지고 있던 중이어서 건물 외장처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충분히 볼 수 있었다.
기웃기웃
항상 느끼는 거지만,, 참 현장과 잘어울리는 서소장이다.
두번째
Old & New
두번째 건축물은 용필름회사가 몸담고 있는 '용빌딩' 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필로티 기둥,,, 회사의 대표이녀셜(Y.F.)을 구조로 구현한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 이거 어떻게 설득했지...? '
다른 한켠에 보이던 가시철망들,, 아무래도 단이 많이 만들진 건물이다 보니 비둘기나, 고양이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했을 것이다. 다른 좋은 방법은 없었을까,, 고민하게한 장면이었다.
#같은곳 #다른시선
세번째
Old & New
세번째 건축물은 서소장이 그토록 보고 싶었던 '성수wave'
벽돌 쌓기의 신세계를 마주한 순간이었다.
자료출처 : jyarchitects.com
이 모습이 단순히 미관상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내부공간의 쾌적성을 위한 디자인이란 걸 알았을때, 누구나 무릎을 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이렇게 효과적으로 건물의 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에 크게 감명받았다...
이건 감동이야...
깊이 감동받은 이 여운을 오래 간직하기위해 단체사진으로 기록 !
행복한 점심시간!!
으슬으슬해진 날씨에 따뜻한 칼국수 한그릇!
소듕해..
하의+상의 Full White 코디를 지키기 위한 서소장의 절박한 젓가락질
네번째
Old & New
후식은 근처 '포어플랜' 카페로 갔다. 트렝시징, 제도판, 모형, 재료와 건축학도들에게 필수품인 커피의 조합이라니,,,, 누가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단언코 프리츠커 후보가 될지어다.
특히 창고 공간 한 벽을 메우고 있던 큰 모형이 인상적이다.
#호다닥 #단체모형_앞 #단체사진
점심 칼국수 육수는
분명 챱기름을 촵촵 뿌렸을 꺼야
멋진 공간에서 사색이 빠진 우리의 구심바🦁 건축과 찐 사랑중인 그녀의 머리속이 궁금하다
공간을 다양하게 즐기고 있는 인에이 친구들,
누가봐도 의심스러운 짓은 기본이고
누가봐도 특이한 촬영은 필수옵션이다.
이 사람은 왜 이렇고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멋진 장소에서 찐한 영역표시도 잔뜩 하고 돌아왔다.
2차 카페인도 충전했으니 다시 힘차게 떠나보자
성수는 그냥 길을 걷다보면 이런 좋은 건물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잘봐둬 ! 혜빈,
이런게 less is more
이란 말이야
챰기름 브렌드가 머가 있었쥐 ??
다음 행선지로 향하는 길에 한창 짓어지고 있던 건물들이 많았다. 하나같이 버릴것 하나 없는 아이디어들이 많았고 많은 영감을 받기에 충분한 모험이었다.
소장들의 열렬한 설명과 함께 현장 답사의 꽃이 무르익는 중이다.
다섯번째
Old & New
다섯번째 답사지 '아모레 성수'에 도착했다.
차수리장을 개조한 화장품 샵이라니,,,! 투박한 공간과 섬세한 제품이 서로 대비되며 오히려 공간을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평일 오후 이런 여유를 느끼며 행복해하는 인에이 친구들을 보니 이번 답사를 정말 잘 준비했구나 확신했다.
왜 아직 4시밖에 안됐지...
다들 행복해 미치겠다는 모습이구나.
여섯번째
Old & New
가벼운 발걸음으로 어느덧 여섯번째 답사지, '팬암플래그쉽 스토어'에 도착했다.
과감하고 강렬한 입구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던 장소였다.
현대적인 재료와 기법으로 '비현실적인' 내부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물론 가격도 '비현실적'이다.
일곱번째
Old & New
마지막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범상치 않은 녀석을 마주했다.
엄청난 벽돌 발코니와 과감한 유리 오피스의 절묘한 조화가 일품이었다. 어디서 이런 무지막지한 디자인을 해냈나 했더니 국내에서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이미 정평이 난 '더 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였다.
아직 정식으로 오픈하지 않았지만, 훗날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릴 이곳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이곳의 활기가 기대되는 곳이다.
여덟번째
Old & New
마지막 답사지 '3/1빌딩'
근생과 주택을 잘 엮어 낸 건축물의 외관이 인상적이다.
오늘 답사가 끝까지 감격스러웠는지, 다들 결국 주저 앉아버렸구나
The END
조와써 완벽해쒀
무조건 좋았다 그래
이제 밥좀먹자
또 오고 싶다 그래
이로써 '어게인 성수 OLD & NEW' 답사가 막을 내렸다. 처음 출근 했을 때부터 예상치 못한 건축물을 만것까지 모든것이 완벽했고 유익하기 짝이 없었던 시간이었노라. 무엇보다도 답사내내 힘든 내색하나 없이 따라준 인에이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다음에는 더 철저하고 보람찬 답사를 계획해야겠다고 정소장은 다짐했다.
이럴꺼면 야근비를 주세요...
ZZZ...
요놈들 어른이 이야기 하고 있는데, 확그냥, 콱마
소장과 맴버들의 따뜻한 이야기로 무르익은 성수의 밤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