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designband ina story
Episode 13 : 렛스고 도쿄등심🗼 1/2
• Writer : TK ver.🔥
• Date : 2022.12.03~06
• Locate : Tokyo, Japan
summary
다사다난 했던 올해, 참 일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우리에게 작은 선물을 주기로 했다. 수고했던 우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 위해 예매했던 도쿄행 비행기표,, 그러나, 과연 그 선택이 우리들의 선물이었을까...? 한치도 예측할 수 없었던 소장들의 도쿄 기행을 들여다 보자.

일본행 저가비행기가 떳다. 일본함가자!
오! 당장 진행시켜!



맛난거 무러가여
일정은 누가 짤꺼야?
때는, 바야흐로 무더웠던 7월 한 소장의 제안으로 덜컥 일본행 비행기표 부터 예약한다.
일정짜줘! 난바빠! So busy!

ENTJ
그래서 일정은 누가 짤거냐고

ENFJ
자유 여행 어때여

ISTP
으하하하하 일본이다! 일본

ENFP
두명의 J는 각각 업무와 학업으로 부재,
시간은 흘러흘러 출국 2주일 전에 부랴부랴 숙소를 예매했지만,

다들 바쁜 스케쥴로 인해 여행을 신경쓰지 못하고,
결국 아무도 일본 일정을 짜지 못했다.

그래! 자유여행이야 말로 진짜 여행이지!
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재미
언제나 그래왔듯,
우린 또 헤쳐나갈것이다.
이것도 좋은 추억이지!
합리화 중
그리하여 될대로 되라는 심보로, 인에이 최초로 무계획 여행을 감행하기로 한다.

NO!
NO!
NO!
NO!
NO!
그 앞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채,,,
뭐 어째든 신나게 시작해보자
Day1

7:30a.m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4시 버스를 탄 친구들,
전날의 포르투칼과의 경기에서 감명받은 설렘으로 버스에 올랐다.




Terminal 2
Terminal 1
첫번째 시련
실수로 터미널2에 내려버린 정소장,,, 촉박했던 출국시간이었기에 서둘러 1터미널로 넘어가야 했다.





이건 패스트푸드가 아니야!
두번째 시련
부랴부랴 도착한 1터미널, 짐을 맡기고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햄버거를 시켰는데,,
또 이번엔 20분 이나 지나 음식을 받게 되었다.
쏘리, 우리 좀 Late
땡큐~💗





Nope! 영어이름이 달라요 이름이!
출국심사자
?????????????
세번째 시련
급한대로 햄버거를 입안에 쑤셔넣으면서 입국 심사대에 오른 인에이 친구들,
또x2 이번엔 정소장의 여권이름과 항공권 이름이 다른것,,
그래서 출국을 할 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AOC! AOC! AOC! AOC! AOC! AOC!
으아아아아
실수로 항공권의 이름이 여권과 다르게 예매했을 경우,
발권을 받을 때 A.O.C(Air Operator Certificate), 즉 항공운송허가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다시 발권창구로 돌아가 출국허가 도장을 받은뒤 전속력으로 출국심사를 다시 받았다.

아! 진짜!!!!!!!!!
네번째 시련
어렵게 입국 심사를 통과한 인에이 친구들,
그러나, 또x3 이번엔 탑승시간까지는 10분 밖에 남지않았다.





왜 우리는 매번 이렇게 우당탕탕인가...

어떻게든 비행기에 탑승은 했다.

"아니다.. 그냥 내릴까..."


그렇게 놀란 가슴을 움켜잡고 비행기에 올랐지만,
힘들었던 지난 순간은 모두 잊고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겠다는 꿈을 꿔봤다.
Welcome to Tokyo


그렇게 도착한 도쿄,
그러나,

다섯번째 시련
그러나,
또x4 이번엔 정소장의 캐리어가 사라졌다.
다른 승객이 자신의 캐리어로 착각해 정소장의 캐리어를 가져가 버린것이다.

해탈의 경지에 이른 정소장...

나한테 왜 그랬어요!
(가해자)
(피해자)
다행히 캐리어를 잘못가져간 승객이 멀지 않아 연락이 닿았고, 무사히 캐리어를 교환했지만,
당시 아찔했던 마음은 도무지 진정되지 않은 순간이더랬다...

기상천외한 입국을 마치고 먼저 숙소로 향하는 인에이 친구들

잠깐의 풍경을 만끽하며 마음을 달래고,

전철을 갈아타고타고,


호텔 부근에 도착한 인에이 친구들,
정갈한 도쿄의 첫 풍경에 다들 눈을 떼지 못했다.




집집마다 마련된 테라스와 어우러진 도시의 풍경들,


드디어 3박 4일 동안 묵을 숙소에 도착! 아늑하고 시원하게 트인 거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일본맛집 #폭풍검색
짐을 정리하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급히급히 식당을 검색하는데,
대부분의 맛집은 미리 예약해야 했거나, 문을 닫은 상태였다.

여섯번째 시련
그렇게,, 급한대로 식당에 들어간 인에이 친구들,
그리고 도쿄에서의 첫식사...

마파두부, 카레덥밥, 미트볼, 돈육,,,
우린 무엇을 위해 그렇게 뛰어 뛰어다녔던가..

심 각
이렇게 가다간 정말
풍비박산이 나고말거야
이 사건으로 우리들은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본격적으로 워크숍 일정을 계획한다

맨탈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일본 워크숍의 첫 장소는 '아키하바라'
오타쿠의 성지라고 불리는 이곳에 온 진짜 이유는

무려 평점 4.8을 자랑하는 큐카츠를 위해!
그 맛과 분위기로 지난 시련을 모두 잊을 만큼 훌륭했다!

이제야 미소를 찾기 시작한 인에이 친구들,


아,,, 최고였어여...
그 맛은 서소장의 몸부림하나로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자리를 옮겨 이번엔 '긴자'

번화가 도심옆으로 지나가고 있는 전철아래 마련된 식당과 포차들이 주는 도심의 분위기가 너무나 정겨움을 자아냈다.



도심속 버려지는 공간이 이렇게 활기를 띌 수 있다니,
이들의 경의로운 공간활용에 감탄을 자아냈다





정겨운 도쿄의 도심 속 골목 풍경과 함께,



깔끔한 음식들과 함께 우리의 도쿄 워크숍 첫날을 마무리 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