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designband ina story
Episode 13 : 레스고 도쿄🗼 2/2
• Writer : TK ver.🔥
• Date : 2022.12.03~06
• Locate : Tokyo, Japan
summary
다시 찾은 성수동, 지난 성수동 모험에서 지나쳤던 건물들을 다시한번 살펴보기 위해 호기롭게 계획했다. 시작은 6곳이었으나 10곳이 넘는 좋은 건축물을 마주하면서 당찬 발걸음을 내딛었던 인에이 친구들. 우당탕탕한 그들의 모험은 어떻게 됐을까?
Day2
우당탕탕 했던 첫날을 뒤로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둘쨋날을 시작했다.
숙소 근처 우연히 찾은 파스타 집이었는데, 맛이며 분위기며 아주 일품이었다.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씐나게 출발해보자!!
첫번째 답사지로 향하는 길, 역시 간결했고 정갈한 도시분위기에 우리들은 길잃은 새마냥 주변을 계속 돌아 다니며 도시의 풍경을 즐겼다.
그러나,,, 화, 목, 토요일만 운영되는지 몰랐던 우리들,,,,
일정하나 검토하지 못했던 우리의 무지함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느아닛!?
아쉬움을 얼른 뒤로하고! 다음 행선지로 바로 향했다!
오랬동안 잠들어있던 우리의 건축감성을 깨우기 위해 '오모테산도'에 있는 겐고쿠마 센세의 네즈미술관에 방문했다.
그 유명한 미술관 도입로..
도시와 자연을 나누는 매개의 공간이며 일본 특유의 정갈하고 반듯한 분위기가 우리를 반겼다.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미술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불가해 눈과 몸으로 공간을 담고 나왔다.
그리고 미술관 안쪽 내부 정원은 일본 특유의 조경 분위기가 매우 잘 보존돼 있어,
도심속에서 충만히 자연을 즐길 수 있었다!
사실 '오모테산도'는 서울의 압구정 같은 곳이다. 온갖 명품과 문화공간이 모여 있어 거리를 구경하는 맛이 아주 쏠쏠하다.
이곳 역시 버리지는 공간 하나 없이 지하, 지상 층은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었다.
한껏 쇼핑을 즐긴 후 배고판 인에이 친구들,,,
다시 폭풍 검색을 시작한다.
그렇게 발길을 '시부야'로 옮겼다.
폭풍검색 후 찾아낸 이름모를 화로 고기집,
영혼이 이끄는 대로 찾아간 이곳에서 우리는 여행의 진정한 목적을 발견하게 된다.
고기 몇점을 먹어보더니 자세를 고쳐 앉고 본격적으로 고기굽기에 집중했다.
이번 해외 워크숍에서 가장 집중했던 순간들이었다.
끊임없던 찬사들, 한번 보고 가보자.
굉장했어.
칸코쿠노 사라무를 너무 친절하게 대해줬던 식당 웨이터,
잊을 수 없던 그날의 시간에 감사하며 사진으로 남기고 왔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상상 그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었던 도쿄의 둘쨋날이었다.
Day3
지난날, 기분좋게 배를 불렸던 시간이 아쉬워 편의점에 들려 몇가지 음식을 사들고 숙소에서 2차를 진행했다.
한국의 소주처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던 사케들을 5,6병 사들고 술잔을 기울였다.
그결과, 제대로 걷기도 힘든 지경에 이르게 되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다시 폭풍 검색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렇게 급하게 찾아낸 우동집이 우리의 인생 우동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
이 우동을 먹기 위해 도쿄행 비행기를 예약해도 아깝지 않을거다.
자, 그럼 마지막 우리들의 일정을 향해 레쓰고!
마지막 워크숍의 일정은 그간 정신없이 달려온 소장들의 힐링의 시간으로
도쿄근간에 위치한 료칸을 방문하기로 했다.
료칸으로 향하는 길에 마주친 캡슐장난감 집!
그간 쌓아왔던 현금을 죄다 탕진하여,
그렇게 얻어낸 결과물들,,,
다시 걸음을 옮겨 료칸으로 향했다.